신입생 TIP
언제 미국에 오는것이 좋을까요?
Housing이 해결되셨다면 가능한 일찍 오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개학 일정보다 미리 도착하면 학기 시작전에 지리,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점과 기존 학생들이 떠나면서 사용하던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Orientation이 시작하기 일주일에서 3일전쯤에 오신다면 시차적응도 문제없겠지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1. 학교 입학 서류와 미국 입국 서류, 비자 등 서류들을 준비하세요. 미국 비자를 받기위해서도,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도 I-20는 필수 서류이므로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할 서류입니다. 비자를 받기위한 서류들은 주한미국대사관 사이트에 상세히 나와있으므로 참고하세요.
2. 가족과 함께 오신다면 미리 짐을 부치시는게 좋습니다. 혼자 유학을 올 경우 커다란 캐리어로 짐을 가져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족단위로 이주할 경우엔 한국에서 기간적 여유를 가지고 화물로 짐을 부치는 편이 좋습니다. 이 경우, 우체국을 통해서 배편으로 보내시는게 경제적이며, 본인의 블루밍턴 주소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혹은 아파트 주소로 출국하기 전 보내면 대개 1-2개월 뒤에 수령할 수 있습니다.
3. 학교 안 (On-campus) 혹은 학교 밖 (Off-campus) 거주지를 정하셔야합니다. 온 캠퍼스 거주의 경우는 입학 서류에 동봉되있는 RPS를 참조해주세요. 오프 캠퍼스 거주지의 경우는 각 아파트 컨트랙터에 연락해서 거주비용 및 기타 관련 정보를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4. 비행기표와 공항에서 블루밍턴까지의 교통편을 확보하세요. Local Info 게시판의 '교통편'을 참고해주세요.
5. 건강검진이나 치과치료 등 평소 미루어 놓으셨던 치료는 꼭 받고 오세요. 미국은 치과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료시술이 비쌉니다. 필요한 치료나 예방접종등이 있다면 가급적 출국 전에 받는 편이 좋습니다.
6. 옷은 사계절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블루밍턴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의복은 사계절용이 다 필요하며, 봄에서 초가을까진 햇빛이 강하므로 모자와 선글라스도 유용합니다. 짐이 많아서 사계절을 다 가져올 수 없다면, 여름과 가을 옷 위주로 일단 들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있으며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는 편입니다. 겨울/봄 의복들은 출국 전에 배편으로 보내도 시간상 여유가 충분합니다.
7. 노트북, 문구류와 기타 생활용품 등 필요하신 것들을 사전에 준비하세요. 미국의 문구류는 한국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용지나 공책류처럼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목이 아닌 볼펜 등 작은 부피의 소모품은 한국에서 사오셔도 좋습니다. 초, 중, 고등학생 자녀들의 경우 학기 초에 학교에서 필요한 문구류 리스트를 줍니다. 이 곳의 문구점 (Staples, Office Depot)에서 일괄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며, 한 학기 문구비용이 4-5학년의 경우 100불 남짓 듭니다. 미국에서는 A4가 아닌, Letter 사이즈 (8 1/2 X 11)를 사용합니다.
8. 취학연령의 자녀가 있는 경우, 몇가지 준비하실 서류가 있습니다. 교환교수로 오시거나 정부/기업체 연수등으로 중고등학생을 두신 분들로부터 상급학교에 대한 문의를 종종 받습니다. 블루밍턴의 공립학교와 전반적 교육 환경은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 University Elementary School 에 전학내지 입학을 하게되고 그 곳에는 영어전담반 (ESL)과 교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20여국 이상에서 모인 international school의 성격을 띄고 한 학년에 한국학생도 보통 2-3명은 있습니다. 고등학교로 Northd와 South가 있는데, 두 학교 사이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캠퍼스에 거주할 경우, 대개 North에 진학하게 됩니다. 원하시면 Jacobs School of Music에서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의 악기 레슨 (시간당 $25-30 정도)도 시킬 수 있습니다.
9. 자녀들을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예방접종증명서를 준비해야 하며, 취학연령이 애매한 경우, 유치원 재학증명서 같은 것을 준비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이 확인되지 않으면 이 곳 보건소에서 접종이 끝날 때까지 입학이 보류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Monroe County Community School Corporation 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교육청과 같은 곳이고 각 학교의 SAT/ISTEP (인디애나주학력테스트)의 평균성적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도착 후 해야 할 일들
1. Office of International Services에 가셔서 입국을 보고하시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세요. 처음 도착하시면 OIS에서 도착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등록은 입학허가서에 안내되어있는 날 그 곳으로 가시면 준비되어있는 리스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아 사인을 하고, 임시 명찰표, 단과별로 준비된 안내 자료 등을 받게 됩니다. 또한 정착절차에 대해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해주기도 합니다.
2. English Proficiency Test (영어시험)을 보셔야 합니다 (오리엔테이션 일정에 포함됨). 영어권이 아닌 외국인은 반드시 입학전에 인디애나의 영어 시험, 일명 Noise Test(listening), Grammar, Reading Comprehension, Writing tests를 치셔야 합니다. 이 시험을 위해서 따로 준비하실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문법과 종합적인 영어감각을 얻기 위한 작문공부 등 IBT TOEFL 정도의 준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3. 은행구좌 열기: 은행구좌를 열기 위해서 필요한 서류는 여권입니다. Social Security Number는 원칙적으로 필요치 않지만 은행에 따라서 발급 후 정보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유학생들의 경우는, 지점이 캠퍼스 안에 있는 IU Credit Union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Chase 같은 전국적인 은행망을 가진 대형은행을 선호하는데, 추가 수수료는 지역 소형 은행보다는 높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미국 은행의 신용도는 대부분 최상입니다. 예금의 종류는, checking account와 saving account로 나뉘어집니다. IU Credit Union의 경우, saving account을 가지고 있어야 조합원이 될 수 있고, 추가적으로 checking account를 열수 있습니다. Checking account는 미국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personal check을 발행할 수 있는 구좌입니다. 이때 유의할 점은, minimum deposit amount를 요구하는가, 수표발행 횟수를 제한하는가, 기타 수수료가 있는가를 생각해서 구좌를 개설하시면 됩니다. 또한 한국의 부모님으로 부터 송금을 받기 위해서는, 은행명과 주소, 구좌번호 그리고 routing number (송금에 필요한 은행 고유번호)가 필요합니다. 위의 정보를 한국 은행에 제공하면 약 1-3일 후에 송금이 확인됩니다. 또한, 본인의 여권사본과 I-20 (입학허가증)을 한국 은행에 제출하시면 유학생송금을 지정하실 수 있어 송금액 한도가 높아지며, 은행에 따라서는 수수료 혜택을 받을수 있기도 합니다. 몇몇 은행에서는 해외에서 출금을 하거나 카드를 사용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혜택을 받는 체크카드도 있으므로 출국 전에 미리 알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블루밍턴에 오셔서 Chase 계좌를 개설하실분들은 다운타운에 있는 지점에서 Daniel Lee라는 한국 직원분께 예약을 잡고 찾아가시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것입니다.
4. 자동차 구입과 운전면허: 자동차 구입이 금액이나 편의면에서 처음 정착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인디애나에선 국제면허증(International Driver's Permit, 한국면허증과 함께 소지해야 효력이 있음)을 OIS(Office of International Services)에서 추가로 공증(번역)받아 1년간 효력이 있는 International Driver's License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급적 빨리 미국면허를 취득하시는 것이 여러 면에서 좋습니다. BMV에서 필기시험을 보고, 자신의 차(혹은 랜트카)를 가지고 실기 시험 날짜를 별도로 잡은 뒤 치뤄야 합니다. 중고차 구입은 한인사이트 BloomingtonKorean과 OneStart의 Classifieds를 통해서도 많이 이루어지고, 블루밍턴 주변 도시들 (Indianapolis, Lafayette, Louisville 등)의 딜러샵을 통해서도 이루어집니다.